우리 몸의 중요한 장기 중 하나인 간은 해독작용, 영양소 대사, 에너지 저장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합니다. 그러나 간 건강이 나빠지면 간수치가 상승하며, 이는 간에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. 특히 간수치 상승은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렵습니다. 이번 포스트에서는 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, 그 원인과 관리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.
간수치 정상범위
간수치란 간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통해 측정되는 수치를 의미합니다. 주요 간수치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.
1) AST(GOT)
간, 심장, 근육 등 여러 조직에서 발견되는 효소로, 조직 손상이 있을 때 혈중 농도가 증가합니다.
2) ALT(GPT)
간세포에서 주로 발견되는 효소로, 간 손상 시 수치가 높아집니다.
3) GGT
간의 담즙 배출과 관련된 효소로, 알코올성 간질환 및 담도계 이상 시 증가합니다.
4) 빌리루빈(Bilirubin)
적혈구 분해 과정에서 생성되는 물질로, 간에서 처리되지 못하면 황달의 원인이 됩니다.
5) 간수치 정상범위
▶ ALT: ~40IU/L
▶ ALP: 40~120IU/L
▶ AST: ~40IU/L
▶ 총빌리루빈: 0.1~1.2mg/dL
▶ 알부민: 3.5~5.2g/dL
▶ 단백질: 6.6~8.7g/dL
▶ GGT: 남성 10~71U/L / 여성 6~42U/L
▶ LDH: 120~250IU/L
▶ 프로트롬빈 시간: 0.8~1.3INR
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
간수치가 높아질 때 나타나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.
1) 피로와 무기력
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독소가 몸에 쌓이면서 피로감이 심해집니다.
2) 소화불량
간은 담즙을 생성하여 지방 소화를 돕습니다. 간수치 상승으로 담즙 생성이 저하되면 복부 팽만감과 소화 장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.
3) 황달
피부와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은 간이 빌리루빈을 처리하지 못할 때 나타납니다.
4) 어두운 소변
간 기능 이상으로 빌리루빈 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소변 색이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.
5) 복부 통증
간이 위치한 우측 상복부에 통증이나 압통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.
6) 체중 감소
식욕 부진 및 소화 문제로 인해 체중이 급격히 감소할 수 있습니다.
7) 가려움증
담즙 성분이 피부에 축적되면 가려움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간수치 상승의 원인
1) 과도한 음주
알코올은 간세포에 손상을 주어 간수치를 높이는 주요 요인입니다.
2) 약물 과다 복용
해열제, 진통제, 항생제 등 특정 약물의 장기 복용은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.
3) 지방간
지방이 간세포에 축적되면 간 염증 및 간수치 상승을 유발합니다.
4) 바이러스성 간염
A형, B형, C형 간염은 간 염증 및 간 손상의 원인이 됩니다.
5) 담도계 질환
담석증이나 담관염 등 담도계 문제로 간수치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.
6) 비만 및 당뇨
비만과 당뇨는 간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, 간수치를 높이는 원인이 됩니다.
간수치 내리는 방법
1) 간수치 낮추는 음식
간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여 간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.
- 채소와 과일: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브로콜리, 시금치, 블루베리 등을 추천합니다.
- 단백질: 두부, 생선 등 간에 부담을 주지 않는 고단백 식품을 섭취합니다.
- 물 섭취: 체내 해독을 돕기 위해 충분한 물을 마십니다.
2) 금주 및 금연
알코올과 니코틴은 간세포 손상을 가속화하므로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.
3) 운동
적절한 운동은 간의 지방 축적을 줄이고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킵니다.
4) 정기 건강검진
간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여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습니다.
5)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.
- 황달
- 극심한 복통
- 지속적인 피로와 체중 감소
- 구토 및 식욕 부진
간수치가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간수치 상승은 간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중요한 신호입니다. 초기 증상이 경미할 수 있으나 이를 무시하면 심각한 간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.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정기적으로 간 건강을 체크하여 조기 예방과 치료에 힘쓰는 것이 중요합니다. 간은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미리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. 간수치가 높아졌다면 지금 바로 생활 습관을 점검하고 간 건강을 지키는 데 집중해 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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